10대 미성년자들은 8분마다 성적 학대 당해
미국 전역에서 98초마다 성폭력 사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폭력방지 비영리단체인 RAINN에 따르면 해마다 12세 이상 미국인 32만1천여명이 강간•성폭력을 경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 피해자의 90%는 여성이다.
특히 18세 이하 미성년자들은 8분마다 성폭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7세 이하 미성년자 6만3천 명이 매년 성적 학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가운데 12∼17세가 66%, 12세 이하가 34%다.
미국내에서 강간•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복역 중인 수감자는 8만6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폭력 발생 장소는 전체의 55%가 피해자 집이었으며, 공공장소 15%, 친척 집 12%, 주차장 등 폐쇄된 장소 10%, 학교 캠퍼스 8%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