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주 플래인필드에서 거리를 걷던 67세 흑인 여성이 약 2m 아래 지하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여성은 스마트폰에 열중하느라, 열려있는 지하실 문을 미처 피하지 못한 채 부닥치며 아래로 고꾸라졌다. 사고 직후 구조대원이 출동해 여성을 구조했고 중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의 아들은 “사고 영상을 보고 심장이 멎는 줄 알았다. 엄마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휴대폰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미국 언론들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의 위험성에 다시 한번 주목했다.
스웨덴과 영국은 ‘보행중 스마트폰 주의’같은 안내 표지를 설치했고, 벨기에는 아예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전용 도로까지 만들 정도로 세계 각국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