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의 크로토나파크 인근 브리스토스트리트 선상의 아파트 5층에서 5세 남아가 창문으로 추락해 중상을 입었다. 또 3일 오후 7시12분쯤 프레드릭더글라스불러바드의 할렘리버하우스 아파트 13층에서 3살짜리 아기 라티르 세네가 추락해 숨졌다. 이에 앞선 6월 1일에도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한 아파트 발코니에서 5세 남아가 창문으로 추락사했다.
뉴욕시는 3가구 이상 주택이나 아파트에 10세 이하 어린이가 거주할 경우 건물주가 윈도 가드를 설치해 줄 것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설치하지 않은 아파트가 대다수라는 점도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 윈도 가드는 창살이 4.5인치 이상 벌어지면 안 되고 집주인은 매년 세입자에게 윈도 가드가 필요한지 여부를 물어봐야 하지만 제재가 허술해 규정 자체가 유명무실하다는 목소리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