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1.세계랭킹 78위)이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4강 진출 쾌거에 이어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정현은 7 독일 뮌헨에서 열린 ATP 월드 투어 \'뮌헨 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1-2로 역전패했다.앞서 2회전에서 대호 톱시드인 세계랭킹 16위 가엘 몽피스를 꺽고 8강에 오른 정현은 클레이코트에 강한 마르틴 클리잔(슬로바키아.53위) 마저 누르고 자신의 ATP투어 첫 4강의 꿈을 이뤘다. 지난 2007년 7월 이형택 이후 한국 선수로는 10년 만에 ATP 투어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