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타코마의 한인이발소 여주인의 안타까운 죽음
2인조 강도에 피살돼...주민들 “평소에 항상 친절해 모두들 좋아했었다”
워싱턴주 타코마 인근 한인밀집 지역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50 대 한인 여성이 강도에 의해 살해 됐다. 타코마 경찰은 “3년 전부터 이 지 역에서 ’J‘s 이발소’를 운영하는 여주인 평순 라이언(57ㆍ사진)씨 가 30대 강도용의자 2명에 의해 살 해됐으며, 용의자 2명은 현재 체포 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찰조사결과, 이 용의 자들은 라이언씨를 살해했을 뿐 아니라 25분 동안 이 일대에서 차 를 훔치려하는 등 강도행각을 벌 여 모두 3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 됐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라이 언씨의 살해현장을 목격한 한 지 인은 “8일 낮 12시쯤 이발소를 찾 았는데 문이 잠겨 있어 이상하다 는 생각이 들어 내가 갖고 있던 열 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써니 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며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친구인 한 문씨는 “ 강도범들이 범행을 한 뒤 써니씨 가 갖고 있던 열쇠를 빼앗아 문을 잠그고 달아났던 것이 확실하다” 며 “써니씨는 모든 사람들에게 친 절하고 상냥해 인기가 많았는데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고 울 먹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