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부터 각 나라들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아직 사람들의 의식이 따라오지 못 할 무렵, 사람들은 바다에 쓰레기를 마구 버리기 시작했다.
당시 사람들 눈에 바다는 무한한 세상으로 보였고 쓰레기 조금 버린다고 해서 문제가 있을까 하는 안일한 마음이 주된 원인이었다.
지금 그 쓰레기는 바다 위를 떠돌며 심지어 태평양 한가운데에는 ‘쓰레기 섬’이 존재하기까지 한다.
이에 대해 한 남아프리카 사업가는 바다 위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웨이스트 샤크(Waste Shark)’를 개발했다.
현재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항구에서 테스트 중인 웨이스트샤크는 본질적으로 바다 청소를 위한 인공지능이 탑재된 수중 드론 청소기라 보면 된다.
두 가지 스마트센서를 이용하여 200kg 이상의 쓰레기를 청소할 수 있는 대용량 수중 드론으로 개발자 리처드 하디만은 “이 수중 드론으로 끊임없이 청소를 하다 보면 바다를 깨끗이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으며 “사람들이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대신 작업을 도와주는 드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가 바로 웨이스트샤크다”고 덧붙였다.
웨이스트 샤크는 기상조건에 관계없이 언제나 작동되며 특히 굴곡이 수시로 변경되는 바다 위에서 쓰레기를 인식하기 위해 날시와 바람, 그리고 물체 인식 패턴을 이 수중 드론에 학습시켰다고 한다.
지금은 기존의 웨이스트샤크의 용량을 키운 ‘그레이트 웨이스트샤크’를 개발 중에 있으며 1톤 이상의 쓰레기를 청소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