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변호사 2명, 맹활약
박영선씨, 캘리포니아주정부 수석부장관 임명
홍수정씨, 조지아 주하원 공화당 후보로 출마
LA 출신의 한인 여성 변호사가 캘리포니아주 노동근로개발부 수석 부장관에 발탁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사무실은 캘리포니아 주 노동청 장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해 온 한 인 박영선(40•사진 왼쪽) 변호 사를 주 노동근로개발부 수석 부 장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주 노동근로개발부는 캘리포니 아의 노동법 규정 시행과 직장 관 련 개발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 박영선 부장관은 연 예산 147억 달러, 직원 1만1,700여 명을 거느 린 이 부서의 실무 운영 책임을 맡게 된다. 박영선 부장관은 버클리대에서 학부와 법대를 졸업하고 LA의 아태법률센터)에서 변호사로 활 약하다 지난 2013년부터 캘리포 니아 주 노동청 특별보좌관으로 근무해왔다. 박영선 부장관은 주 상원의 인준절차를 거치지 않아 도 되며, 연봉은 16만4,508달러다. 한편 한인 1.5세 여성 변호사인 홍수정씨(38세. 사진 오른쪽)가 조지아 주하원의원에 공화당 후 보로 출마했다. 현재 조지아주 둘루스에서 홍& 세션스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홍수정씨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102지역구에서 출마하 는데, 이 지역구는 귀넷카운티 스 와니를 비롯 로렌스빌, 슈가힐 등 을 포함하고 있다. 홍씨는 10살에 도미해 조지아주 마리에타 지역에서 성장했으며, 조지아텍 졸업 후 머서대 조지아 로스쿨을 졸업했다. 2015년 아시안계 변호사로는 최 초로 로스 아담스 젊은 변호사 상 을 수상했으며 2017년과 2018년 에는 조지아주에서 상위 2.5%에 만 수여되는 슈퍼변호사 라이징 스타로 2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