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협력사인 대만의 폭스콘이 위스콘신에 첫 공장을 만들면서 숙련공들은 중국에서 데려오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와 같이 전하며 폭스콘이 공장을 짓고 있는 위스콘신 주변에는 엔지니어 등 숙련공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위스콘신 지역은 9월 실업률이 3.0%를 기록해 전국 평균 3.7% 보다 낮아 일할 사람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시카고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미국에서 공장 근로자를 채용하는데 걸린 시간은 평균 32.3일로 특히 IT 제조 분야에서는 40일 이상을 감안해야 할 정도로 인력 채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폭스콘은 이번 WSJ 보도 파장이 커지자 위스콘신 지역 내 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폭스콘은 이날 성명을 통해 \"여전히 우리는 위스콘신 내에서 숙련공을 채용하려고 하고 있다\"며 \"만약 불충분할 경우 미국 내 다른 지역에서 채용을 보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