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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16-한인사회 욕보인 윤창중 사태 [NY Opinion]
mason (15-02-03 08:02:50, 96.246.34.230)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워싱턴 DC에서 한인 인턴을 성추행한 사건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일을 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일은 단순한 성추행 사건이 아니다. ‘미꾸라지 한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는 말이 있지만 이번 경우는 최악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먹통 인사스타일 뿐 아니라, 미국시민권자 동포직원(인턴)을 성추행함으로써 한인사회를 욕보이는 모욕행위를 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지만 윤창중은 대선 전부터 상당한 물의를 빚은 인물이다.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이 된 그는 인사 발표 내용을 봉투에 넣고 밀봉까지 해 기자들 앞에서 뜯어 보이는 연출을 했고, 그 연출이 국민에게 불통의 느낌을 증폭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경로를 통해 대변인 임명을 반대했음에도 박근혜 대통령은 끝까지 신임하며 대변인 임명을 밀어붙였다. 그런 인사의 최대 피해자는 박 대통령 자신이 됐다.
이번 사태는 동포여대생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격분한 미국 최대의 여성사이트 missyusa.com 회원이 게시판에 글을 올림으로써 진실이 공개됐다. 이 게시판에 “대변인 윤창중이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교포여학생이라고 하는데 이 사건이 묻히지 않게 미씨님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란 글이 뜨고, 이 글이 미주전체 한인여성들에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미주여성들과 엄마들이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선 것이다. 한인자녀의 피해를 미주의 한인여성사이트가 앞장서서 진실을 밝히고,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국정부의 권력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청와대 대변인이 우리 미주동포의 딸인 21세의 여대생을 성추행 한 사실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전 미주한인사회가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사건의 전모를 들어봐도 윤창중은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성추행 의도가 강했다. 그는 호텔 바에서
운전기사와 함께 술을 마신 후 밤에 동포여직원을 자신의 방을 데려가 술을 한 잔 더 마셨고, 그 과정에서 몸을 더듬는 1차 성추행을 했다고 한다. 참다 못한 여직원이 호텔 방에서 뛰쳐나간 후 나갔음에도 새벽 5시경 다시 이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이 방으로 불렀고, 여직원이 거부하자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윤창중의 방에 다시 갔을 때, 그는 팬티만 입은 알몸 상태였다는 주장이다. 여직원이 거세게 항의하며 방에서 나오자 욕설과 폭언이 돌아왔다고 한다.
이 동포여직원이 미국경찰에 성추행사실을 알리자, 윤창중은 짐도 싸지 않고 한국으로 줄행랑을 쳤다. 청와대가 윤 대변인의 귀국과 해임 사실을 뒤늦게 발표한 것을 두고도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윤 대변인이 귀국한 다음날인 10일 오전(한국시각)에야 이를 언론에 공개했다. 즉 박 대통령이 방미 일정을 모두 마칠 때까지 윤 대변인의 중도 귀국 사실을 청와대가 비밀에 부치려고 했는데, 뜻하지 않게 미주 여성사이트에 사건 내용이 공개되고 관련 사실이 보도되자 어쩔 수 없이 발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박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사람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 그리고 피해자인 동포여직원과 미주한인사회에 정부차원의 사과가 뒤따라야 한다. 아울러 사건을 규명한 후 윤창중을 비호하려 했던 관계자들이 있다면 이를 문책해야 할 것이다. 미주한인사회는 또한 동포자녀들의 모국방문이나 모국 취업시 어떤 불이익을 받고 있는지 돌아보고, 우리스스로와 자녀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더욱 일치단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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