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립대 오 스틴캠퍼스(UTAustin)이 가구 연소득이 6만5000달러 미만인 지역(텍사스주 거주) 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는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 다고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립대 이사회는 이날 1억6000만 달러의 텍사스주 ‘영 구 대학 기금’을 저소득·중산층 학생들 의 등록금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만장일 치로 통과시켰다. 이 정책은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0 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전체 학생의 24%에 해 당하는 8600명이 이번 정책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타이프 텍사스주 립대 총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는 고등교육에 대한 접근성 개선과 텍사스주 립대 오스틴 캠퍼스 학위의 가치 향상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등록금 면제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 학위 취득에 대한 금전적 부담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국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은 인플레이션 대비 평균적으 로 2~3%포인트 높게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자금 대 출 규모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미교 육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 4400만여명 이 약 1700조원의 대학 학자금 대출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