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공립학교 재학생중 아시안 등 유색 인종이 절반이 넘지만 교사 대부분은 백인으로 구성돼 인종적 다양성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정부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 공립학교 재학생 140만 명 중 56%가 비백인 학생이다.
하지만 주 전역의 11만6,000여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가운데 16%만이 유색인종이다. 학생 절반 이상은 비백인인데 교사 대다수는 백인으로 구성돼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이다.
아시안의 경우 전체 학생 중 약 10%는 아시안이지만 교사 중 아시안은 2% 미만이다. 커닝햄 주상원 교육위원장은 \"교사들은 어린 학생들에게 있어 절대적으로 중요한 존재\"라며 \"우리의 교실에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만큼 교사들의 인종적 배경도 보다 다양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교육국도 유색 인종 교사가 늘어야 한다는 지적을 인정하고 있다. 교육국은 신규 교사 채용 시 인종적 다양성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교육국은 소수계 교사 양성을 위해 4개 주립 대학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더 많은 유색 인종 교사들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