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사 5명 중 1명은 이른바 ‘투잡(Two Job)’을 뛰며 생계를 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교육통계센터의 보고서를 인용, 2015~2016학년도 기준 전국의 교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사의 18%가 교실 밖에서 돈을 벌기 위해 과외교사, 축구코치, 식품점 점원, 운전 기사 등의 투잡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특히 웨스트 버지니아, 오클라호마, 애리조나 지역의 교사들이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투잡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처해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전국 교육협회 자료를 인용, 의료 보험과 기타 복지헤택을 포함해 오클라호마 교사들의 연봉은 평균 4만5276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