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일간지 LA타임스가 중국계 미국인 의사에게 5억달러에 매각된다.
화제의 인물은 LA의 억만장자 외과의사인 패트릭 순시옹(65·사진)씨이며, 그는 LA타임스 및 자매신문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을 함께 인수한다.
LA타임스는 미국에서 여섯째로 구독자(43만명)가 많은 일간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중국계 가정 출신인 순시옹은 남아공에서 대학을 나온 뒤 미국으로 이주해 바이오테크 기업들을 설립, 매각하면서 재산을 불렸다. 포브스는 순시옹의 자산을 78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