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사실이 드러난 앨 프랭큰 미국 상원의원(민주·미네소타)이 사임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변인이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그는 추수감사절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것이며, 현재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랭큰 상원의원은 개그맨이자 방송작가로 활동하던 트위든을 11년 전 성추행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빚었다. 라디오 진행자인 트위든은 미군위문협회(USO) 투어 차 중동 지역을 방문했던 2006년 프랭큰 의원이 자신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했다고 폭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의자에 앉아 잠든 트위든의 가슴을 옷 위로 움켜쥔 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프랭큰의 모습이 담겼다.
프랭큰 상원의원은 즉각 사과하며 수습에 나섰으나 비판은 거세지고 있다. 상원은 윤리위원회에 이번 사태를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