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식당 종업원이 ‘하나님을 믿느냐’는 손님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한 덕분에, 무려 1200달러의 팁을 받았다.
C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주 우드브리지의 한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브리아나 시겔(21)은 평상시처럼 열심히 음식 서빙과 함께 테이블 정리를 하고 있었다.
그때 한 20대 커플이 햄버거 두 개와 음료 두 잔을 주문했다. 시겔이 준비된 음식을 제공하고 돌아서려는데, 이 커플은 시겔에게 말을 걸었다. “하나님을 믿어요?”
시겔은 그들에게 “그렇다”고 답한 후 계속 일을 했다. 그런데 음식값을 지불하려고 시겔을 부른 그들은 음식값 20달러와 함께 흰 봉투를 건넸다. 그리고는 “집에 갈 때까지 열어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봉투 속에 담긴 종이가 ‘기도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시겔은 퇴근 후 봉투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그 안엔 1200달러 수표가 들어 있었다. 동봉된 메모에는 “힘들 때마다, 하나님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며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베드로전서 5장 1절)이라는 성경 구절이 적혀 있었다.
이 팁을 준 20대 커플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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