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15일부터 북한산 철과 해산물 등의 수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제재 이행 차원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북한산 물품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 상무부는 이날 세관 공고를 통해 북한산 석탄과 철, 철광석, 납, 납광석, 해산물의 수입 금지 명령이 15일부터 발효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는 그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던 미국 정부 측의 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