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의 관광 마케팅 에이전시인 \'NYC 앤드 컴퍼니\'의 프레드 딕슨 회장은 9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뉴욕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5,97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해의 5,830만 명보다 2.4% 증가한 규모다.
뉴욕이 테러위협 등으로 더는 안전하지 않은 곳으로 인식되고, 중국의 경기둔화로 관광업의 타격이 예상되는데다가, 미국 달러화 강세로 관광객의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지만, 이들은 끊임없이 뉴욕으로 밀려들고 있다고 딕슨 회장은 말했다. 뉴욕의 관광객 유치 목표는 2021년 6,700만 명이다.
뉴욕을 찾는 국가별 관광객 규모는 영국이 가장 많았고 캐나다, 브라질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광객이 느는 속도는 중국이 가장 빨랐다. 올해는 뉴욕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작년의 85만 명보다 무려 8.2% 늘어난 92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