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엘름허스트에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기차역이 30년 만에 복원될 전망이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이사회는 28일 290억 달러 규모의 2015~2019년에 걸친 5개년 장기건설 수정 계획안을 전격 승인했다. 이는 1년 전 당초 예상했던 320억 달러보다 30억 달러가량 줄어든 것이다.
수정 계획안에는 ▶전철역 시설 보수 ▶새 전동차와 열차.버스 구입 ▶엘름허스트 LIRR역 운영 재개 ▶전철역마다 도착예상시간을 알려주는 카운트다운 시계 설치 ▶맨해튼 2애비뉴 전철 노선 공사 ▶브롱스에 메트로노스 기차역 4곳 신설 등이 포함됐다.
4500만 달러가 투입돼 복원되는 엘름허스트 LIRR역은 포트워싱턴 노선으로 브로드웨이 선상 위트니애비뉴와 코니시애비뉴 중간에 위치하고 있다. 우드사이드역과 윌레츠포인트역 사이에 있던 이 역은 이용 실적이 저조해 지난 1985년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가 30년 만에 다시 문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