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일원 공항들의 이동통신 서비스 품질이 미 전국 공항들 가운데 중위권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 이동통신분석업체인 루트메트릭스(RootMetrics)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 50개 공항의 이동 통신 서비스 품질을 분석한 결과, JFK 공항은 평점 93.5점을 얻어 21번째를 기록, 20위권 안에도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과디아 공항은 89.4점을 얻는데 그치면서 38위까지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뉴왁공항이 94.8점을 기록, 전국순위 13위를 차지해 뉴욕일원 공항 중에는 이동통신 서비스 상태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공항별로 이동통신 회사별 서비스 상태를 보면 뉴왁공항에서는 티모빌(98.6)이 가장 좋았으며 이어 버라이즌(96.5점), AT&T(94.6), 스프린트(8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JFK 공항에서도 티모빌(96.6)이 가장 우수했으며 AT&T(95.5), 버라이즌(95), 스프린트(82.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라과디아 공항에서는 AT&T가 98.0점을 기록해 스프린트(88.3), 티모빌(87.6), 버라이즌(82.8)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속도, 데이터 연결성, 전화통화 및 문자메시지 연결성 등 세부 항목이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