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를 종횡무진 하는 아이돌 멤버들은 \'걸어 다니는 중소기업\'이다. 한류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입은 더 늘어났다. 이들은 연간 수십억에서 수백억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신흥 재벌\'로 급부상했다.
똑똑한 아이돌은 일찍부터 재테크에 눈을 돌렸다. 매년 신인 아이돌이 쏟아져나오고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면서 부동산 재테크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고 있다. 아이돌이 꼽은 재테크 1순위는 부동산. 고수익을 올린 아이돌 대부분 서울 강남 요지에 자택을 갖고 있다. 임대료 등을 고려해 건물을 소유한 아이돌도 여럿이다.
일간스포츠는 최근 신흥 부동산 부자 아이돌을 취재, 발품 팔아 시세를 조사했다. 건물 신축으로 매입 당시보다 3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낸 스타도 있다. 부동산으로 불안한 미래를 똑똑하게 준비하는, \'2016 아이돌 부동산 지도\'를 펼쳐봤다. (시세순 나열)
※ 최신 시세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주변 빌딩 거래 사례와 투자 가치, 시장 상황을 판단해 직접 산출. 자료·분석 제공= 미소부동산연센터 연예인 부동산전문가 박종복 원장.
김준수(호텔·1세대 총 373억원)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 토스카나 호텔 시세 350억원
- 면적(부지면적) : 2만 1026㎡
- 건물 정보 : 지하 1층 / 지상 4층 / 65개 객실
- 김준수가 285억원을 투자해 2014년 문을 열었다. 야외 공연장과 사계절 수영이 가능한 야외 수영장이 있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건축 양식을 도입해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 특징. 인적이 드문 위치에 자연경관이 좋아 현재 시세는 약 300억~350억원으로 추정.
강남구 삼성동 B아파트 시세 23억원
- 면적(공급면적/전용면적) : 274.3㎡ / 219.9㎡
- 건물 정보 : 1세대 소유
- 지하철 더블역세권(7호선·분당선)인 강남구청역 인근에 있다. 높은 가격에 사생활까지 철저하게 보호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배우 김민정·작곡가 조영수 등이 거주하고 있다. 김준수는 2011년 3월 19억 2169만원에 매입해 현재도 소유하고 있다. 시세는 약 23억원으로 추정.
규현(건물 1개·1세대 총 107억)
중구 남산동 M게스트하우스 시세 95억원
-면적(대지면적/연면적) : 397㎡ /1670㎡
-건물 정보 : 지하 1층~지상 6층
-한류의 중심지 명동에 있다.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게스트하우스. 슈퍼주니어의 해외 팬들이 많이 찾는다. 60실 규모로 장기적인 수익성도 좋지만 건물 자체의 가치도 상당히 올라갔다. 2014년 7월 73억원에 매입된 이 건물의 현 시세는 20억원 가량 오른 95억원에 이른다.
성북구 하월곡동 C아파트 시세 12억원
-면적(공급면적/전용면적) : 223.98㎡ /170.45㎡
-2011년 매입한 주상복합아파트. 월곡역과 맞닿아 있어 교통편이 좋고 대형 마트와 학교 등 생활 편의 시설들도 모여 있다. 그러나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는 오히려 떨어진 상황. 전문가에 따르면 규현이 14억 5000만원에 매입했고 현 시세는 약 12억원으로 추정된다.
한승연(건물 1개·1세대 총 86억원)
청담동 빌딩 시세 75억
-면적(대지면적/연면적) 309㎡/575㎡
-건물정보 : 지하 1층~지상 5층
-2014년 7월 지하 1층~지상 4층의 상가건물을 45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지난해 3월 재건축에 들어간 이 건물은 지하 1층~지상 5층으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도보 5분 거리인데다 상권 중심에 있다. 신축으로 현재 시세는 75억원. 30억 이상의 이익을 봤다.
논현동 빌라 시세 11억
-면적: 150㎡
-한승연의 명의로 된 집. 건물과 별개로 실제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학동공원이 인근에 있고 고급 주택이 줄지어 있는 곳이다. 전체 세대가 19세대이며 단지 주변이 유동인구가 적어 조용하고 안전하다.
보아(1건물 1세대·총 49억원)
강남구 청담동 빌딩 시세 26억
-면적:(대지면적/연면적)195㎡/486㎡
-건물정보: 지하1층~지상5층
-2006년 7월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10억 5000만원에 샀다. 현 시세는 26억원으로 2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올림픽대로와 인접하고 고급 빌라가 모여 있어 보안이 뛰어나다. 소녀시대 멤버 다수가 거주하는 청담 S아파트와도 가깝다. SM 엔터테인먼트 사옥 근처다.
강남구 청담동 S빌라 시세 23억
-면적(부지면적) : 1호실 당 203.87㎡(약 61.6평)
-건물 정보 : 지하 1층~지상 6층 / 1개동 총 17세대
-SM엔터테인먼트 인근으로 2007년 준공했으며 같은 해 분양을 받았다. 방이 4개·욕실이 3개다. 대로변에 있어 교통이 좋다. 다양한 생활권이 분포돼 있으며 청담동주민센터가 바로 뒤에 자리잡아 편의시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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