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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개 전철역 일주 '21시간28분14초' [ People]
mason (16-07-25 01:07:02, 108.41.49.224)
한인 변호사 매튜 안씨
기네스북 기록 셀프 경신

뉴욕시 전철역 최단시간 일주 기네스북 기록 보유자인 한인 남성이 올해 또 자신의 기록을 경신해 화제다.

뉴욕포스트는 25세의 한인 매튜 안(한국이름 안정환.사진) 변호사가 뉴욕시 469개 전철역을 21시간28분14초에 일주하며 자신의 기네스북 기록을 경신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놀라운 기록을 세운 안 변호사는 지난해 시 468개 전철역을 21시간49분35초에 일주해 기네스북 기록을 세웠던 당사자. 안 변호사는 지난 9월 7호선 34스트리트-허드슨야드역이 신설되면서 지난 22일 기록 경신에 재도전해 21분21초를 단축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안 변호사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기록 보유자가 아니란 소식을 들었을 때 좌절했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임을 알았다\"며 \"타는 듯한 더위 속에 티셔츠와 반바지, 운동화를 신고 화장실 가는 시간마저도 최소한으로 단축하기 위해 생수 2병, 다이어트 콜라 1병만 들고선 뛰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가능은 없다.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의지와 기네스북 기록이 모든 걸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변호사는 모든 전철역에서의 지하철 출입문 개.폐 시간 기록을 타임스탬프 사진으로 남겼고 두 명의 목격자 진술서와 비디오 영상도 기록 증거물로 기네스 측에 제출했다. 또 환승 시 도보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기네스의 의무 규정대로 환승을 위한 구간 7.5마일은 달렸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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