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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2세 주은지 예술감독, 고국서 공공예술프로젝트 [ People]
mason (16-07-21 02:07:01, 108.41.49.224)
▶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안양의 자산이자 자부심”
▶ 3년마다 열려 올해 5회째…“생각하고 느끼는 공간 창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에 대해 안양시와 시민들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습니다.\"

10월 15일부터 두 달 동안 안양예술공원 등지에서 펼쳐지는 제5회 APAP의 예술감독 주은지(46) 씨는 20일 \"어떤 기념비적인 작품을 만들기 보다는 시민들이 예술과 사회, 자연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고 차분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공간을 창조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인 주 감독은 이날 안양예술공원 인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제5회 APAP의 의미와 구상을 밝혔다.

이번 제5회 APAP 예술감독으로 임명된 뒤 안양역 근처에서 방을 얻어 생활하고 있는 주 감독은 안양이 어떤 곳이냐는 질문에 \"서울과 밀접한 생활권을 갖고 있으면서, 나름의 독특한 얼굴(face)를 지니고 있는 지방도시\"라며 \"그 독특함을 자연과 사회, 예술이라는 관점에서 풀어보려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예술을 위한 특정한 공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며, 시민들이 다니는 안양역과 안양유원지, 안양천변의 가게, 극장 등 사람이 모이는 모든 공공의 장소가 예술 공간이 될 수 있다\"면서 \"안양역의 대형스크린과 천변 풍경 등을 예술 표현의 형식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예술가 단체인 \'하우스 오브 내추럴 파이버\'(House of Natural Fiber)가 유럽과 남미, 한국의 디자이너와 예술가, 과학자, 해커, 요리사, 뮤지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11월 한 달 동안 안양의 고등학교 과학·미술반 학생들이나 일반인 등을 상대로 30차례 워크숍을 갖는 것도 \"새로운 예술적 공간을 찾는\" 작업이다.

주 감독과 함께 이번 APAP를 이끌고 있는 박재용 큐레이터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20세기 초 시작된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나 1977년 시작돼 5년마다 열리는 독일의 카셀도큐멘타, 역시 1977년 시작돼 10년 주기로 열리는 독일의 뮌스터조각프로젝트 등을 예로 들며 수 십 년간 행사가 거듭되면서 행사의 정체성이 형성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조형물을 만드는데 주력했던 1회(2005)와 2회(2007), 프로그램 중심이었던 3회(2010), 아카이브를 우선했던 4회(2013) 때와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만들려는 고민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말이다.

올 행사에 30억원이라는 예산이 소요된다는 지적에 대해 주최측은 미국 시카고공원에 전시돼 있는 아니쉬 카푸어의 작품 \'클라우드 게이트\'(cloud gate) 제작비가 30억원이었다며 국내외 작가 20여 팀이 참여하는 행사로서는 그리 많은 예산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 큐레이터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는 단기적으로 어떤 혜택이 돌아오는 예술 행사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무형의 이익을 누릴 수 있는 행사\"라며 \"안양시와 시민들은 충분히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다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세계적인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좀 더 장기적인 안목과 더 많은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셀도큐멘타의 경우 행사가 끝나면 곧바로 5년 뒤 열릴 다음 행사에 참여할 작가를 섭외하기 시작하고 2년을 남겨 놓고 참가자를 확정한다는 것이다. 이런 장기적 구상이 있어야 세계적인 작가들을 초청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박 큐레이터는 \"최소 2년간은 자신이 작품을 만들 공간에 대해 생각하고 배우면서 작품을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며 \"이번 올 제5회 APAP 참여작가들도 2∼3년 스케줄이 거의 차 있는 이들이 대부분으로 과거 다른 국제 행사에 참여했던 인연으로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 감독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 버클리대학에서 인종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레드캣(REDCAT) 아트센터 디렉터 겸 큐레이터,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뉴욕의 뉴뮤지엄에서 교육과 공공프로그램 디렉터로 일했다.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커미셔너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연합에서 열린 샤르자비엔날레 큐레이터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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