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송영선씨, 백혈병 시한부 판정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행복한 삶을 보내던 한 40대 후반의 한인 여성이 백혈병 진단과 함께 시한부 판정을 받고 한인 골수 기증자를 애타게찾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버지니아 린치버그 일원에서 치과의사로 근무해온 송영선(48•사진)씨다.
지난 1995년 ‘컬럼비아 치과대’를 졸업한 송씨는 같은 정형외과 전문의로 의대를 졸업한 조셉 오초우스키씨를 만나 결혼, 하와이로 이주해 슬하에 친딸 에밀리(18)를 비롯, 아들과 딸을 각각 한명씩 입양한 송씨는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송씨는 지난 2014년 1월 감기몸살 증세로 인근 병원을 찾았다가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것. 더 안타까운 것은 그녀의 부모, 형제들의 골수가 송씨와 일치하지않아 가족들의 도움조차 받을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즉시 화학요법을 통한 치료를 시작한 송씨는 점차 백혈병 증세가 계속 약화됐다가 최근 다시 재발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골수기증 가능 연령은 18세부터 45세까지이며 웹사이트(https://bethematch.org/request)에서 무료 골수등록 키트 요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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