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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50-뉴욕에서 전개되는 현대판 사극 [ Opinion]
mason (15-04-07 01:04:33, 72.69.59.163)
요즘 한인사회의 최고이슈는 단연 뉴욕한인회 사태다. 무관심하려고 해도 어쩔수없이 관심이 간다.
이번 사태는 한인사회의 이슈로 길게 갈 것 같다. 사태가 장기화가 되면 모두에게 안 좋다.
LA한인회는 최근 4년간 두번의 선거가 이번처럼 선관위에 의해 한쪽 후보가 자격이 박탈됐다. 그것도 원본 서류에 한장을 잘못 기재했다는 극히 비상식적인 결정이었지만...미국법정에는 가지 않았다. 이미 여러차례 선거 소송을 겪어서인지 LA는 단념도 빠르다.
임시총회를 개최해 민승기회장의 탄핵안을 통과시킨 전직회장단은 이제 새롭게 선관위를 구성해, 새 회장을 뽑겠다고 한다. 이제 한인사회는 뉴욕한인회장이 두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 스스로 정통성있는 회장이라고 믿는 민승기회장 역시 그냥 물러나지 않을 태세다.
전직회장단 대표는 최근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점령 중인 한인회관에서 곧 철수(?)할 것을 통보했다. 여차하면 물리적으로 한인회관을 기습 점령할 지 모른다.
한국 국회의 회의장 점거사태가 떠오른다. 이런 점거사태가 맨해튼에서 벌어질지 모르겠다. 제발 미국의 뉴스거리로 등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한인회 사태는 전직회장단, 민승기회장, 김민선후보 이렇게 3개 파벌이 전투 중이고, 민승기회장은 2대 1의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민회장이 과연 끝까지 갈까? 다혈질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이런 상황이면 끝까지 간다가 정답이다....끝가지 가보자!
누구 머리가 더 센지...누구 머리가 깨질 지 철철 피를 흘려서라도 끝을 보자는 무서운 깡을 지닌 민족이...우리들이다.
한인언론들도 시청율을 위해 이 현대판 사극을 최대한 방영할 수밖에 없다.
10일전엔 민승기 회장 지지자 350명이 대동연회장에 모여서 단합된 힘을 보여주였다. 일주일 후 같은 장소에 2배 규모의 700명이 전직회장단의 주관하에 임시총회에 참석, 민승기회장의 탄핵안을 찬성 99%로 통과시켰다.
700명이 모였다고 민승기 회장이 물러날까? 회관이 아닌 곳에서 양측 군사들이 한바탕 전투를 치룬 꼴이다. 민회장과 지지자들은 이미 성을 차지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조선왕이 중국황제에 매달리듯이...미국판사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백성들이 많이 싫어해도 하야하지 않으려 한다.
한인회 사태를 조선시대 사극에 비유하기는 지나친 비약이겠지만...궁궐안에 있는 민회장은 수성을 하려하고...2년간 충분히 수성을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째든 우리 한인사회가 미국판사의 결정에 일희일비 하는 모습에 자존심이 많이 상한다.
미국판사가 민승기회장의 직무정지 소송을 기각시키면 한쪽에서 환성이 터져 나오고....전직회장단의 임시총회 개최안을 미국판사가 승인하면 한쪽에서 승전의 미소와 큰 환호성이 터져나온다. 7백명의 한인들이 몰려나와 민회장 일파를 탄핵한 후 승전고를 높히 올린다. 다음은 자, 이제 새 왕을 선출하자!
그렇다고 맨해튼 한인회관에 왕권의 상징인 옥쇄는 없는데...전직회장단들이 물리적으로 수십명을 동원해서...회관과 한인회장실을 점거한다고 사태가 해결될까? 점거 후 뉴욕경찰로 하여금 회장실을 지키고....어째든 우리가 이 비극적인 드라마, 이 현대판 사극을 계속 봐야만 할까...아니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한인사회가 처한 현실을 논의하고 미래를 논의하기에도 벅찬 시간들인데...한국인이 다 뭉쳐도 중국계의 1/5에 불과하고...계속 중국계에 밀려나가고 있는데...우리의 지도자들은 지금 뉴욕한인회장 선거 드라마에 모두 주연, 조연으로 출연하고 있다. 엑스트라로 1천여명이 이 드라마에 참여했다. 언론들은 시선을 끄는 한인회 드라마에 많은 지면을 할애한다. 앞으로 이 드라마는 2년간 계속될 것 같다.
이 현대판 사극이 재밌다고 보고 있으면...그 여파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한인사회에 대한 허탈감, 무관심, 자녀세대의 실망, 자괴감 등...보이지 않는 부정적 여파가 생각보다 많다. 모든 출연진과 시청자들이 시야를 옆으로, 또 상상력을 통해서...이 드라마 끝이 무엇인지 각자 판단해서...관계자들이 상영을 중단하고...시청자들은 이 드라마 시청을 껐으면 좋겠다. 이 드라마보다 훨씬 생산적이고, 건전한 볼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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