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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49-가족은 삶의 시작과 끝이다 [ Opinion]
mason (15-03-28 07:03:42, 72.69.59.163)
가족에 대해 얘기한다면 누구나 할 말이 많을 것이다. 숱한 변수가 인생을 쥐락펴락하지만 가족만큼은 아닐 것이다. 가족끼리도 크고 작은 사연들이 많고, 사연들마다 행복과 슬픔, 사랑과 미움이 혼합되어 있을 것이다. \'가족\'이 때로는 \'힘\', 때론 \'짐\'이 될 때가 있고, 서로를 웃게도, 속상하게도 만들 때가 있다. 그러면서 가족은 서서히 하나가 되어간다.
세월호 참사를 지켜보며 평소에 사이가 안좋았던 가족이라도 내 아내, 내 남편, 내 자녀가 이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소중하고, 나의 일부임을 느끼게 된다. 단원고 학생들이 부모에게 남긴 메시지, 눈물흘리는 가족의 모습을 보면서 부모, 자녀가 서로 안부를 묻는 전화를 자주한다. 출퇴근이나 등하교시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고, 자녀를 안아주고 가족끼리 애정어린 호칭으로 서로를 부른다. 그런데 사람은 약한 존재여서... 시간이 흐르면 가족관계도 다시 시들해질 때가 온다는 것이다. 부부, 자녀관계를 포함한 모든 가족관계 역시 사이클을 반복한다. 그러면서 우리는 삶의 시작과 끝을 가족과 함께 한다.
최광현 한세대 상담대학원 교수가 쓴 \'가족의 두 얼굴\'(부키)은 가족 심리 안내서가 있다. 가족으로부터 비롯된 슬픔과 아픔, 피해 의식과 상처를 지닌 이들을 많이 만난다는 그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은 의지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을 변화시키려고 에너지를 쏟는 일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상대에게서 문제를 찾는다면 \'행복한 가족\'과는 점점 멀어진다. 내 지난날의 상처와 아픔을 보고 상대의 그것도 공감하고 존중해야 한다.\"
맞는 말이다. 부부간에 또 자녀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많이 상대방이 변화해 주길 기대했던가?
항상 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는데….실천이 잘 안 될 때가 많다. 결론은 나에게서 문제를 찾으려 할 때만이 그 가족은 평화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가족은 한개의 덩어리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모빌과 마찬가지다. 모빌 조각 하나를 툭 건드리면, 그 조각뿐만 아니라 모빌 전체가 흔들린다. 가족은 그런 것이다.
가족이라도 항상 관계에서 문제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가족 사이에도 \'삼각관계\'가 있다. \"네가 아니었으면 아빠(엄마)하고 벌써 헤어졌어\"라는 말이 심심찮게 들린다. 삼각관계의 제3자가 자녀가 아니라 시어머니나 장모, 일이나 술일 수도 있다. 아이가 가족에게서 경험하는 감정은 평생을 간다. 가족이 짐처럼 느껴져서, 나중에 자라서 가정을 꾸렸을 때 가족을 지긋지긋하게 생각하거나 가족을 떠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미혼 남녀 가운데 40%는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한다는 통계가 있다. 이른바 \'3포 세대(취업•연애•결혼 포기)\'다. 굳이 가족을 만들어 평생 죽어라고 고생만 하다가 늙는 삶에 대한 거부반응이다. \'가족 피로\', 황혼 이혼 등 이혼율 급증도 같은 맥락이다.
학문적으로 가족에 대한 관념이 변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가족을 가족으로 만들어주는 결정적 요인은 혈연관계가 아니라 와 라는 것이다. 가정은 둥지를 떠날 힘을 길러주는 곳이고, 그런 관계가 가족이라는 것이다. 가족간에 대화를 많이 하며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가족간에 믿어주는 신뢰가 더욱 중요해져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영원한 진리는 변하지 않는 법이다. 가족간의 사랑은 절대불변의 진리다. 가족은 ‘꼭 안아주는 관계, 어떤 상처도 허락하는 관계’임을 잊지 말자.
테레사 수녀에 관한 일화가 있다. 그녀가 노벨 평화상을 받은 날 한 기자가 “세계 평화를 위하여 가장 긴급한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테레사 수녀는 웃으면서 질문자에게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기자선생! 빨리 집에 돌아가셔서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긴급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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