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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36-뉴욕에서 형성된 동창관계와 인연 [ Opinion]
mason (15-02-19 03:02:28, 72.69.59.163)
뉴욕에는 한인경영자나 단체장들을 위한 최고경영자과정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외대 EMBA최고경영자과정이다. 매년 여름 40명씩 9기까지 총 340여명이 졸업했다. 며칠 전 이들 동창생들의 연례디너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의 압권은 각 기별 장기자랑이다. 어떤 기는 옷을 통일해서 입은 후 연주와 함께 격렬한 댄스를, 어떤 기는 한 사람이 가수수준의 열창을 하면 나머지는 백댄서가 되어 몸을 흔들고, 어떤 기는 개그 콘서트 수준의 코믹한 무대를 선보인다. 60대, 70대, 그것도 이름만 대면 잘 알 수 있는 단체장들이 금빛가발에 여장차림으로 패션모델이 되거나 여성흉내를 낸다. 모두들 박장대소를 하고 빼곱 빠지게 웃는다.
이처럼 스스로 망가지거나, 상대방의 망가진 모습을 보아도 모두들 어린 시절의 동창생처럼 마냥 즐거워한다. 상대방을 의식하지 않고 편한 분위기다. 동창생이기 때문이다.
8년째인 EMBA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한인경영자들이 서로 인연을 맺었고, 좋은 만남을 지속하고있다. 한달 동안 매일 4시간 가까이 함께 식사하고 책상에서 공부한 인연이 생각보다는 무척 끈끈하다. 뉴욕의 어느 동창회 조직보다 열정이 있고, 서로가 가깝다. 뉴욕에서 어른이 되어서 한달간 같이 밥 먹고, 함께 공부한 것도 뜻 깊은 인연이다. 졸업할 때 자주 부르는 노래가 노사연의 ‘만남’이다.
많은 사람들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인연이라고 말한다. 필자 역시 첫 1기생이다. 아쉬운 것은 동창생 40명 중 벌써 4명이 타계했다. 1명은 앞길이 창창한 30세도 채 안된 나이에 교통사고로, 다른 한 명은 수천만불 규모의 식품도매업을 하던 50대 동창이었는데, 지병으로 타계했다. 아들을 잃은 부모도 아는 사이인데…지금도 가끔 필자를 만나면 눈에 눈물이 흥건히 고인다. 나머지 1명은 노쇠해서, 또 뉴욕평통회장 출신인 1명은 과로로 별세했다.
이들 340여명은 모두가 이민와서 사연이 많다. 실패와 좌절, 성공, 배신, 재기 등 스토리가 많다.
이들 졸업생의 얘기를 들어보면 꽤 많은 이가 한 두번씩 사기를 당했거나 실패를 겪었다.
같은 한인에게, 돈을 빌려주었거나, 동업을 함께 했다가.. 돈을 날린 경우도 있고, 사업에 실패한 경우는 훨씬 더 많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오늘날 재기했고, 성공했거나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비즈니스든 개인의 삶이든 사람과의 관계가, 인연이 제일 소중하다고 입을 모은다. 사람이 회사나 가게를 살리고, 사람을 잘못 만나면 잘되던 비즈니스도 어려워진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것도 사람이고 인간관계라고 한다. 그리고 이들의 공통된 의견 일치는 인간관계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비즈니스경영이나 삶을 살면서 결국은 좋은 결실을 맺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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