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ife Guide
1
Board
•  전 세계 항공권 특가세일 ...
•  [논스톱박스] 믿을수있는 ...
•  귀국이사 해줄 해외 이삿짐 ...
•  미국비자 발급 ( www. ...
 
 
Yellow Page
 
 
1
Children - Education
1

스피드 !! 비자 전액후불

800-664-9614

Opinion



이명석칼럼31-한인들은 당연한 봉인가? [ Opinion]
mason (15-02-17 08:02:47, 72.69.59.163)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대부분 모국을 짝사랑하며 살아간다. 모국에 대한 그리운 정과 애국심 때문이다. 정부와 대통령이, 대기업들이 한인들에게 무심해도 섭섭하게 대해도 그냥 이해해왔다.
가능하면 국산품을 애용해왔고, 먹는 식품은 거의 한국산이다. 자동차도 현대나 기아차를 많이 타고, 모국에 갈때는 한국국적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짝사랑도 유통기한이 있다. 요즘 한인들의 가슴에는 어떤 배신감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 현대.기아차가 \\\'연비 과장\\\'으로 미국시장에서 위기를 맞았다. 그때까지 미국에서 시장점유율이 10%에 육박하면서 아주 잘 나가던 때다. 터라 안타깝다. 사태의 조기 해결을 위해 1주일간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LA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전국 일간지에 융단폭격식 사과광고를 했다.
현대.기아차는 미주 한인들이 다른 메이커에 앞서 \\\'한국 차라서\\\'라는 이유만으로 구입하는 자동차다. 한인들에게 현대.기아차는 단순한 소비재 이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그룹은 당시 연비 과장 사태에 대응하면서 단 한 번도 한인 커뮤니티에는 어떤 사과의 제스처도 취하지 않았다. 주류 언론을 통해 당장의 사태만 벗어나면 된다는 식이다.
얼마 전 농심•삼양식품•오뚜기•한국야쿠르트 등 국내 라면제조사들이 가격 담합혐의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이들 4개 라면사가 한국에서 10여년간 가격담합을 통해 부당이익을 취했다는 것이다. 소송에는 미국내 소비자 피해 규모가 2800억원에 이른다며 피해액의 3배를 물리는 징벌적배상제에 따라 라면 4사가 최대 8400억원을 물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사의 부당요금 환불신청이 한인사회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항공료 담합으로 연방법원에 의해 총 1억불 가까운 벌금을 선고받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사후조치에 거의 협조를 하지 않고 있고, 한인사회는 대규모 항의시위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범동포위원회는 한인들을 우롱하고 거액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도 모자라서, 자신들이 져야 할 책임을 외면하고 힘없는 동포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격앙된 모습이다. 맞는 말이다. 힘없는 한인들을 대변해주는 이 범동포위원회에 2주동안 한인 2천여명의 문의가 폭주했다. 오랜만에 지역한인회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다. 한인들을 볼모로 비싼 바가지요금을 물린 국적항공사들이 그 보상액을 아끼려다가 나중에는 ‘국적기 안타기운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얌전한 사람이 한번 화나면 진짜 무섭다.
10여년 전 모국이 IMF로 힘들어할 때 현금으로 매년 40-50억불씩 한국의 가족과 친지에게 보내준 미주한인들의 정성을 이들이 알까. 정부와 기업은 한인들을 그동안 너무 쉽게, 너무 당연히 여겨왔다. 모국이라면 무조건 짝사랑하던 시기는 지나갔다. 배신감으로 상처받기 전에 현실적인 사랑도 배워나가야 할 때다.
 
Home  고객 센터부동산사고팔기1 개인 보호 정책 홈페이지 제작   
33-70 Prince Street #601, Flushing, NY 11354, USA   TEL 718-359-0700 / FAX 718-353-2881  
미동부 벼룩시장 (718)359-0700 / 뉴욕 벼룩시장 (718)353-3805 / 뉴저지 벼룩시장 (201)947-6886  
Copyright©Juganphil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