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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24-살아있는 전쟁, 6.25 [ Opinion]
mason (15-02-17 08:02:31, 72.69.59.163)
한국전쟁(6.25전쟁)은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으로 부른다.
한인에겐 엄청난 인명피해를 겪은 끔직한 내전이었지만, 그래도 국가의 목숨을 지킨 전쟁이었다. 미국인들에겐 약 180만명의 자녀들이 참전, 4만명의 자식을 남모르는 낯선 국가에 목숨을 바치고, 10여만명이 부상으로 장애인이 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전쟁이었다.
물론 한국전쟁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겐 베트남전과는 달리, 2차대전이 끝난 후 공산주의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로운 전쟁으로 기억되고 있다.
미국 마을 어디를 가든 전쟁기념공원이나 기념탑이 있는 곳에는 이곳 마을 청년 누구가 한국전쟁에서 사망했다는 작은 기념비들이 세워져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몇 년 전 워싱턴 DC인근의 굴레이 동굴 안에서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사망한 마을청년을 위한 기념비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이런 기념비를 보면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닌, 살아있는 전쟁이다.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 참전용사들은 이제 80%이상이 사망했다고 한다. 평균연령이 80세가 넘었으니 당연한 일이다.
뉴저지의 한 한인교회가 매년 미국참전용사들을 위한 보은행사를 개최했는데, 필자는. 4년 전, 그리고 2년 전 행사 때 가 본적이 있다. 80대의 미군참전용사들은 여전히 한국에 대한 향수가 강하고, 참전 당시의 무용담이나 목숨을 잃을뻔한 이야기, 동료가 옆에서 죽어가면서 도울 수 없었던 처참한 상황 등을 생생히 기억하며 필자에게 얘기해 주었다.
미국에 사는 우리 한인들은 당연히 이들 미군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당연히 미국이 아니었으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고, 필자 역시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미국과 한국은 혈맹관계라고 부르는 것이다.
북한은 예나 지금이나 6•25전쟁은 미국의 도발로 시작됐고 한반도 핵무장의 비극 역시 미국 때문이라는 억지 주장을 펴고 있다.
며칠 전 유엔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한 신선호 유엔주재 북한대사도 “정전협정 이후 60년 동안 모든 긴장 국면의 책임은 미국에 있다”며 “남조선에 주둔한 유엔군 사령부를 해체하라”고 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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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화를 직접 경험하지 못한 인구가 늘면서 6.25전쟁도 점차 한국인의 인식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 19세 이상 성인 남자 중 35.8%, 중고교생 중 52.7%는 6•25전쟁이 언제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결과가 나왔다. 안타까운 일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한국 현대사가 찬밥 신세가 된 지 이미 오래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국사는 필수과목에서 제외됐다고 한다.
우리 한인들은 어떠한가. 그래도 1세들은 지금까지 미군참전용사들을 초청해서 보은행사를 개최하고, 매년 6.25전쟁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5-10년후면 미군참전용사들은 모두가 세상을 떠나고, 6.25전쟁을 경험하고 기억하는 한인 1세들 역시 이 땅을 떠나갈 것이다. 우리 자녀들은 과연 6.25전쟁과 한국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자녀들에게 한국전쟁과 분단의 역사, 그리고 북한의 실정을 잘 알려주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오늘날 미국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이 스스로 정체성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선 부모세대가 자녀들에게 한국의 올바른 현대사를 알려주는 일이 급선무다. 요즘 한인 2세들 중에는 친북단체에 의해 북한을 방문, 북한을 좋은 나라로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미화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최소한 6.25 기념일 하루라도 자녀들에게 6•25의 발발 원인과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가르치자. 역사에서 배우지 못하는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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