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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 3- 글로벌시대 역행하는 한국정치 [ Opinion]
mason (15-02-03 05:02:15, 96.246.34.230)

이처럼 짧은 기간 안에 환호와 좌절감이 교차할 수 있을까? 200만 미주한인, 그리고 700만 해외한인을 대표해 성공신화의 주인공1.5세 한인이 미래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다가 2주만에 국적논란과 당파싸움에 휘말려 사퇴를 하고 말았다. 대통령의 삼고초려로 조국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그의 비젼은 아쉽게도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첩첩산중 여러 장벽을 생각 못한 바는 아니지만 김종훈 내정자의 사퇴는 예상보다 빨랐다. 이중국적이 당연한 글로벌 시대에 조국이 미주한인사회의 신화적 인물을 너무나 쉽게 무너뜨렸다는 점에서 미주한인사회는 큰 충격을 느끼고 있다.
미국시민권을 포기하고 수 천억원의 재산세를 각오하고, 한국국적까지 획득한 김 내정자에게 한국의 정치권과 언론은 인정사정 없는 정글 속에서 김 내정자를 여지없이 물고 뜯었다.
야당의원들은 김 내정자를 머리색이 검은 미국인이라고 비야냥 거렸고, 한국언론들은 일제히 김 내정자에 포격을 가했다.
김 내정자가 장관직을 원한 것도 아니고, 장관직을 위해 로비를 한 것도 아니었다. 김 내정자를 2007년부터 눈여겨 본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직후 적임자라고 생각해 삼고초려를 했고, 김 내정자는 여러 번 고민 끝에 미래부 장관직을 수락한 것이었다.
대한민국이 김영삼 정부 때부터 글로벌 시대를 외친 지 20년이나 흘렀다. 그러나 여전히 구태의연한 의식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말로는 글로벌 시대일 뿐, 집단 이기주의나 폐쇄주의, 뒤틀린 민족주의가 여전함을 이번 김 내정자의 사퇴에서 깨달을 수 있다.
특히 반미감정이 강해지면서 재미 한인들에 대한 배타적 감정은 오히려 더욱 강해지는 것 같고, 이로 인해 200만 미주한인들은 오래 전부터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그 동안 대한민국에서 직장이나 영어강사로 머물렀던 한인 1.5세, 2세 인재들에 따르면 모국에서 마음에 상처를 받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전히 재미한인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변하지 않고 있다.
이럴 때 우리 한인들은 1세들을 중심으로 힘을 합해야 하고, 1.5세, 2세들의 네트웍화에 힘쓰고 세대간에 내부적으로 더욱 결속해야 한다. 김종훈 내정자 같은 인재를 키우는데 더욱 힘써야 한다.
이번 김종훈 내정자의 사퇴는 좋은 시금석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더 많은 제 2, 제 3의 김종훈을 대한민국에 보낼 수 있도록 인재의 폭을 넓혀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과 대한민국 양쪽에서 모두 정치적 힘을 키워야 한다.
이번 대선에서 느꼈지만 미주한인들은 이중국적이 허용되지 않아 여전히 정치적 힘이 없다. 더 많은 한인들이 미국에서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시민권자들은 한국에서 투표권이 주어지는 이중국적 허용을 위해 더욱 한 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다. 그 길만이 미국과 대한민국에서 아메리칸 드림과 코리안 드림을 동시에 일궈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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