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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99-학벌주의와 부모의 책임 [ Opinion]
mason (15-06-17 10:06:42, 108.46.129.188)
최근 ‘천재 수학소녀’ 김양이 한인사회와 한국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서부 최고의 명문고를 졸업, 특출난 수학실력때문에 하버드대와 스탠포드대에 동시 입학허가를 받았다는 김양은 일주일간 모든 부모와 자녀들이 부러워하는 여고생이었다. 그리고 한순간에 선망의 대상에서 거짓말 소녀로 바뀌었다. 동시 입학은 거짓이었고, 입학허가서 2개는 위조됐다. 작년 수학경시대회 결선에 올랐다는 말도 거짓이었다. 페이스북 주커버거 회장이 김양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고 싶다’고 했다는 말도 거짓말 같다.
이번 사태는 우선 모든 언론에게 좋은 경종이 됐다.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동시에 나눠서 다닐 수 있다는 유례없는 사실이 전해졌을 때 직접 대학측에 입학사실을 확인하려 했던 언론이 없었다. 세월호 침몰 초기당시 ‘세월호 학생 전원구조’와 같은 오보가 또다시 되풀이됐다. 한국언론은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미국의 명문대학이 예외적으로 김양에게 2년씩 대학을 차례로 다니게끔 양측 대학이 서로 합의를 했다는 주장은 원칙을 철칙으로 여기는 미대학에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번 사태는 여전히 학벌주의가 만연한 한인사회와 한국사회에 큰 경종을 울려주었다. 미국에 조기유학을 와서 명문 사립 중,고교를 졸업,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한국에선 선망의 대상이다. 본인이 원해서 조기유학을 왔든,부모의 뜻이 더 강했든, 집안의 자랑이었던 김양은 이번 일로 한 순간에 ‘정신적으로 아픈 자녀’가 되었고, 가족 모두 큰 상처를 받았다.
김양의 아버지는 딸을 대신해 모든 언론에 사과편지를 띄었다. 땅콩 회황때 대한항공의 조양호 회장이 딸을 잘못키워 전 국민에 사과했듯이...
“모든 것이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다. 앞으로 아이를 잘 치료하고 돌보며 조용히 살겠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힘든 상태였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 오히려 아빠인 제가 아이의 아픔을 부추기고 더 크게 만든 점을 마음 속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김양이 어떤 성격의 소유자인지, 또 이번 일로 정신적으로 어떤 영향을 입게 될 지, 자책감에 빠져 심한 우울증을 겪게 될 지, 아니면 자기 반성없이 여전히 과대포장병의 치유가 필요한 여고생으로 남을 지는 모르겠다. 조기유학생활 중 상당기간은 그녀에게 힘든 나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먼저 자기반성을 하는 아버지의 이번 사과편지를 보면 부모가 김양을 잘 가이드 할 것 같다. 한국과 한인사회에 큰 경종을 울린 김양 역시 치유 과정을 통해 한단계 더 높게 성장하면 이번의 실수를 만회하는 것이 된다. 한국과 한인사회에 큰 경종을 울려준 것도 나름 긍정적 요소가 많다. 기사를 읽는 모든 한인과 한국인 모두 해피엔딩을 기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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