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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80-한인교회의 투명성 [ Opinion]
mason (15-05-23 08:05:21, 108.46.129.188)
각종 부조리와 비리가 많은 한국이지만 요즘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작년에 각 구단들의 팀 연봉을 공개하기로 했다.. 지난 30년간 구단의 재정은 늘 비밀이었고, 이런 비밀속에서 여러 비리가 생겨났다. 팀 연봉이 공개되고, 구단의 재정 또한 투명해지면서 K리그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 다른 예는 이다. 이 법으로 인해 대기업은 ‘5억원 이상 받는 대기업 등기이사의 연봉을 공개”해야 한다. 200여 대기업, 임원 600여명이 여기에 해당됐다. 해당기업들은 ‘반기업 정서’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지만 국회는 강행했다. 이 법으로 대기업 스스로가 몸조심하는 계기가 됐다.
그런데, 재정면에서 요지부동인 곳이 바로 교계, 특히 개신교회라고 한다.
조용기목사의 수천억 횡령문제로 한국 전체가 떠들썩한 것이 1년 전이다. 한국의 많은 교회들은 여전히 재정문제로 시끄러운데, 조용기목사 스캔들이 한 몫을 했다. 각 교회에서 재정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교인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교회의 재정장부를 놓고 한쪽은 열자고 하고, 한쪽은 덮자고 하는 식이다. 교회 특히 담임목사측은 장부공개를 원치 않는다.
재정장부 열람과 관련해서 한 사례가 있다. 목동에 있는 의 교인들이 담임목사가 4억가까운 돈을 횡령했다고 검찰에 고소했다. 목사는 끝까지 장부를 열지 않으려고 했다. 장부 열람 신청 교인들을 징계하고, 법원의 허락이 떨어졌음에도 장부 열람 지시에 불응했다. 그러나 검찰이 끝까지 조사를 마치면서 목사가 횡령한 총액수는 4억이 아니라 무려 32억원 6천만원으로 드러났다. 담임목사는 대법원까지 재판을 끌고 갔지만 21억 4천만원을 횡령한 죄가 확정되어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 가 MBC-TV의 에도 보도되면서 인근에 있는 가 다른 이유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교회는 매월 재정 내역을 공개한다. 유인물로도 나눠주고, 인터넷에도 PDF 파일을 올려놓아 교인은 물론 누구나 다운로드할 수 있게 했다. 담임목사 월급부터 몇천원짜리 문구용품을 구입한 것까지 날짜 순서대로 깨알같이 기록했다. 재정을 공개하는 것은 교회의 부끄러움이 아니라 교회와 교인들의 자랑이라고 말하면서 사람들 사이에 칭찬이 자자했다.
강남의 유명한 소망교회는 과거 원로목사가 담임할 당시 엄청난 교회헌금을 아무 증빙 자료 없이 자기 마음대로 썼고, 심지어는 재정 장부까지 태워 없애는 일이 벌어졌었다. 재정문제로 수년동안 극심한 혼란을 겪었지만, 후임 김지철 목사가 부임한 이후 소망교회는 단돈 1만원도 영수증이 없으면 큰일난다고 했다. 비싼 수업료를 낸 소망교회는 이제 재정이 투명한 교회로 바뀌었다.
퀸즈의 여러 대형교회들이 최근까지 담임목사의 재정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고, 한인언론에도 많이 보도돼 왔다. 재정문제 뿐 아니라 담임목사와 관련된 여러 문제로 교인들이 나뉘어 경찰까지 동원되는 경우도 있었다.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중요한 사실은 한인교회 역시 투명성을 향해 가고 있고, 가야만 한다는 것이다. 비싼 수업료를 냈거나 현재 내고 있는 교회들, 또 앞으로 수업료를 낼 교회들도 있을 것이다. 교인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 일 것 같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한인교회가 더욱 투명해지고, 더욱 성경적인 교회가 될 수 있다면 비싼 수업료도 아까와 하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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