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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75-뉴욕한인회장과 뉴욕총영사 [ Opinion]
mason (15-05-23 07:05:15, 108.46.129.188)
지난 주 한인언론을 장식한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한인회의 기자회견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는데, 뉴욕총영사관이 길거리 환영행사에서 뉴욕한인회를 배제했다는 것이다. 평통협의회, 재향군인회 등 타 한인단체들은 미리 통보를 받아특정 시간과 장소에 박대통령 환영행사에 참석했는데, 유독 뉴욕한인회만 소외되었다는 것이다.
민승기회장은 사전에 손세주총영사에 전화로 문의했고, 추후 연락이 없어 재차 전화를 했더니, 구체적 일정을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화가 난 뉴욕한인회는 기자회견을 자청, 뉴욕총영사관과 무기한 협력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코앞에 닥친 코리안 퍼레이드에 뉴욕총영사의 초청을 취소했다. 그런데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 뉴욕총영사는 소나기에도 불구, 퍼레이드에 모습을 나타났다. 총영사는 그랜드 마샬로 뉴욕한인회장과 함께 선두에 서서 행진했다. 퍼레이드가 끝난 후 한인회장은 기자들의 질문에 “여전히 뉴욕총영사관과 협력은 없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손세주 총영사는 “뉴욕한인회가 한인사회의 구심점이란 점을 존중한다며 계속 한인회와 함께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기자들에 답했다. 누가 더 한인사회에 점수를 땄는지 독자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이유야 어떻든, 총영사가 뉴욕한인회장의 두차례 전화에 답변해주지 않고, 뉴욕한인회가 배제된 채 다른 한인단체들만 길거리 환영행사에 참석하도록 한 상황에는 분명 책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인언론들도 뉴욕한인회의 기자회견을 크게 보도했고, 기사내용도 한인회의 입장을 좀 더 대변했다.
뉴욕한인회 역시 그리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 좀 더 무게감 있게 대처했어야 했고, 퍼레이드 초청 취소같은 발끈한 모습은 영 아니었다. 초청 취소라는 칼을 뽑았으면, 퍼레이드에 나타난 총영사를 그랜드 마셜로 내세우지 않았어야 했는데…이런 경우 칼을 아예 뽑지 않았어야 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일은, 박대통령 역시 일정이 아무리 바쁘더라도 뉴욕한인들을 만나지 않고 돌아간 사실이다. 7백만 해외동포의 중요성을 부르짖은 역대 대선후보나 대통령은 모두 변한 것이 없다. 역대 대통령 중 한인타운이나 헌츠포인트 청과상 등 한인들의 삶을 직접 보고 듣는 경우도 없었다. 형식적인 단체장 위주의 동포간담회가 전부였다.
50만 한인사회를 대표한다는 뉴욕한인회의 위상은 회장 스스로가 세우는 것이 아니라 일반 한인들이 세워주는 것이다. 뉴욕한인회장과 임원진이 설사 총영사관의 연락을 받아 길거리에 늘어서서 자동차로 지나가는 대통령 차량에 태극기를 흔들었다 해도 이 모습이 아주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 연락을 못받았다고 관계단절 하겠다는 명분도 약해 보인다.
앞으로 뉴욕총영사가 뉴욕으로 부임해 올때 한인회장이 직접 공항에 나가 마중하는 모습은 보이지 말자. 평소에는 총영사에 저자세를 보이다가 이번처럼 무시당했다고 버럭 기자회견 하는 것도 삼가할 일이다. 청와대에는 대통령의 유엔 방문 전 한인들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이 한인들의 생업 현장을 방문토록 하고, 꼭 동포간담회를 개최하도록, 한인사회의 힘을 보여주었어야 했다.
뉴욕한인회에 대한 기대치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다. 전직 한인회장의 공금문제를 아직까지 질질 끌고 있는 모습도 그렇다. 서둘러 수습하는일에 힘써야 하는데, 2년 임기가 6개월도 안 남았다.
이번 기회에 뉴욕한인회와 뉴욕총영사관과의 관계 정립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총영사 및 영사들을 필요이상으로 접대하고, 총영사관에 저자세를 보이는 역대 일부 한인회장도 문제지만, 모국정부를 대표한 총영사에 무례한 행위도 금물이다.
2년 임기의 명예직 회장에 10만불 가까운 공탁금을 내면서 회장선거를 치루는 뉴욕한인회가 이제는 구태의연한 모습에서 진정 한인사회를 대변하는 단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은…필자 혼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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