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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74-송해씨가 최고의 신랑감인 이유 [ Opinion]
mason (15-05-23 07:05:28, 108.46.129.188)
2년만에 찾은 모국은 사뭇 다른 분위기다. 소위 모든 연령층이 잘 놀기 위해 열심인 것 같은 분위기다. 중년층이상은 등산이나 레져, 취미생활에 심취하고, 청소년이나 젊은 층은 연예계, 즉 엔터테인먼트쪽에 빠져있다. 산행길에서 만난 등산객들의 복장은 모두 첨단 패션을 자랑한다.
예술대 교수로 일하는 지인은 개강 날 강의실에 앉아있는 학생 20여명 모두가 배우가 되겠다고 말해서 놀랐다고 한다. 이들 중 부모가 반대한 경우도 없다고 했다. 자녀가 배우나 탈렌트, 가수나 개그맨을 한다면 쌍수들고 반대했던 때가 엊그제같다. 요즘 초등생의 90%, 중학생의 50%, 고등학생의 20~30%가 연예인 되는 게 이라고 한다.
스포츠 스타도 대단한 인기다. 마침 아시안경기가 열려서 그런지, 스포츠 스타에 대한 동경이 대단하다.
요즘 원로 코미디언 송해씨가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힌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다. 아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도 돈 벌어 오지, 집에 붙어있을 때가 별로 없지, 팔도 두루 다니며 노래자랑 MC보며 특산물이란 특산물은 죄다 가져오지….
요즘 한국에서는 어떻게 하면 잘 노느냐가 화두인 것 같다. 요즘은 한국에 ‘노는 놈’ 지망생들이 무척 많아져서 ‘슈퍼스타 K’ 같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경우는 2백만 대 1의 전쟁을 치른다고 한다.
전에는 국영수 공부를 잘해야 성공했지만, 요즘은 예체능이 중요해진 시대가 됐다. 싸이처럼 학생때 놀던 친구가 세계적인 K-Pop가수가 됐으니 말이다.
중년이나 노인들은 취미생활 하기에 바쁘다. 모두가 어떻게 잘 노느냐에 관심이 많다. 한국에서 논다는 개념은 개미처럼 일하는 것만 알고 살아오다가 일을 놓으니 놀고 먹는 처지로만 생각을 해왔는데, 그 개념을 달리 생각하는 것이다. 의 반대는 이지, 는 아니라는 것이다. 수명이 늘면서, 60세부터 최소 30년 이상은 개미가 아닌 베짱이로 놀아야 되는데 어떻게 노느냐가 중요해졌다는 것이다.
어떻게 잘 노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노느냐도 많이 따진다. 즉, 아내와 남편, 부모와 자식이 어울려 함께 노는 집이 더 화목하고 행복하다는 것이다.
모국에서 유행하는 의 의미를 우리 한인들도 잘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한인들 중에서 일만 하다가 이제 좀 살만 하니까 불치의 병에 걸리거나 심장마비, 뇌출혈 등으로 쓰러진 한인들이 어디 한 둘인가. 또 자신의 마음이나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해 우울증에 빠진 한인들이 얼마나 많은가… 자녀도 어른들도 정신적 문제로 자살이란 위험수위를 맴도는 경우도 꽤 있다.
물론 한인들에게 일터와 일은 중요한 것이다. 이번에 한국에 함께 동행한 한인들은 모두 10년은 젊어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미국에서 열심히 일을 한 덕분이라고 믿고 있다. 대부분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으니, 한국처럼 퇴직할 걱정없이, 일이 있다는 것 자체를 감사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70세, 80세라도 은퇴하지 않고, 일을 하겠다는 한인들이 많다. 반가운 현상이다. 단, 일을 즐기면서 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필자 주변에는 뉴욕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며, 운동과 취미를 즐기는 80세 내외의 한인들이 꽤 있다.
노는 것 만큼 봉사도 중요하고, 봉사 역시 즐기는 마음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 카터 전 대통령이 며칠 전 90세 생일을 맞이했다. 그이 첫 마디는 “첫 90년이 좋았다”였다. 앞으로 다시 90년을 살겠다는 농담이다. 대통령 때는 가장 인기없는 대통령이었지만 그후 30여년간 봉사운동을 펼치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전직 대통령이 되었고, 그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우리 한인들도 일하는 것을 노는 것처럼, 운동도 즐기는 마음으로,봉사도 기쁜 마음으로 한다면 모두 행복한 장수를 누릴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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