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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이명석칼럼65-한인들간의 사기사건 [ Opinion]
mason (15-05-23 07:05:49, 108.46.129.188)
또 다시 한인사회에서 대형사기사건이 터졌다. 그것도 미대륙을 동,서부로 나누어서 함께 사기행각을 펼쳤다. 이 중 동부 뉴저지에서 기소된 한인기업인 김씨는 얼마 전 2백명의 서명을 받아 펠리세이드 팍 시장선거에 후보등록도 했다. 이번에 서부와 동부에서 함께 파트너로서 콘도분양사기범으로 기소된 한씨와 김씨는 오래전 금호그룹의 항공사 마일리지 사업때 투자가들로부터 얻은 작은 신용을 밑바탕으로 이번에 합작으로 총 3천만달러 규모의 대형사고를 쳤다.
대형금융사고는 처음에 쌓은 작은 신용을 악이용해서 더 큰 사고를 치는 경우가 많다. 처음부터 큰 대형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작은 신용을 쌓았든, 아니면 선의로 이익을 남겨 투자가들의 신용을 얻은 후 욕심이 커지면서 우발적으로 대형사고를 쳤든...어느 쪽이든, 죄의 값은 불가피한 것 같다. 동부와 서부지역 피해자는 총 2백여명이 넘는다고 한다. LA피해자 35명은 작년에 민사법원에서 150만달러의 배상명령을 받아냈지만 피고인들이 재산을 숨겨놓아 받아낼 길이 막막하다.
한인사회에서 갈수록 사기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이민사기, 곗돈 사기, 부도수표 남발, 프랜차이즈모집 사기, 메디케이드 사기 등에 이어 이번의 콘도분양사건도 그렇다.
뉴욕타임즈가 몇 년전 미국에서 발생하는 투자관련 사기 중 소위 ‘동족간 사기’가 수위를 다툰다 한인들의 피해사례를 집중 소개한 적이 있다.
이민자들은 과거와는 달리 상당한 자금을 갖고 미국으로 건너오지만, 영어가 서툰데다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같은 인종의 브로커를 믿고 투자를 의뢰했다가 피해를 당하는 일이 많다.
동족간 사기는 비단 한인뿐만 아니라 러시안, 인도인, 방글라데시, 히스패닉등 다른 소수계민족 사이에서도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뉴욕타임스가 밝힌 한인 피해사례로는 상당한 이윤을 약속한 한인증권 브로커를 믿고 20만달러를 맡겼다가 7개월도 안돼 투자액 대부분을 날린 경우다. 증권계좌를 개설하면서 서류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지 않은 채 서명한 것이 화근이 됐다.
또 다른 이모(자영업)씨는 2년전 이 회사 한인브로커에게 63만달러를 맡겼지만 13개월만에 12만달러밖에 안 남았는데, 수수료로 무려 11만달러가 사용됐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씨는 “중증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의 생활비등으로 월 6천달러의 안정된 수입이 필요했는데 브로커가 연리 12%의 수익을 보장한다고 약속하기에 그 약속만 믿고 돈을 맡겼었다”고 한다.
우선 이런 사기꾼들을 보면 같은 동족의 등을 쳐서 번 돈으로 과연 여생이 행복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발적인 잘못이나 실수로 큰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일말의 동정심이 느껴지지만…계획적이고 지능적인 금융범죄는 죄질이 더욱 나쁘다.
특히 이역만리 이민와서 함께 의지해도 외로운 이민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중 같은 피를 나눈 동족을 상대로 사기를 치거나 범죄를 저지른 경우는 더욱 용서가 안된다. 그같은 한인이라고 믿고 돈을 맡겼는데 말이다. 그런데 악질범들은 피를 토하는 심정의 피해자들을 상대로 적반하장격의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고, 협박, 회유를 일삼고, 누명도 씌운다.
두달 전 플러싱의 유명한 우리병원 한인경영자 3명이 6백만불의 벌금형과 3백시간의 사회봉사형을 받았다. 이들은 1200만 달러 규모의 메디케어 사기혐의로 기소가 됐는데, 이들로부터 50만달러의 피해를 당한 한인여성은 중간에 협박죄로 고소를 당해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번 콘도사기사건에 수십만불을 투자한 피해자 한명은 홧병으로 죽을 병에 걸렸다고 한다. 쌈지돈을 모아 노년을 위해 모아둔, 피같은 돈을 모두 날린 70대 한인노인도 있다.
이런 사기사건이 발생할때마다 한인들끼리 믿지 못하는 불신풍토가 더욱 염려된다. 힘을 합해도 부족한 이민자의 삶인데…안타까운 일이다.
한인사회에 무엇보다 먼저 신용이 바로 서야 한다. 각종 돈거래와 사업에서 상대방에 대한 신용도를 꼼꼼히 살펴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망과 불신을 넘어 희망과 신뢰의 끈을 놓지 않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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