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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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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대학 신입생 10명 중 1명 우울증 호소 |
[ Life-Cultu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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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on (15-02-17 09:02:48, 72.69.59.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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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정신건강 적신호
\\\"치열한 입시 경쟁이 주 원인\\\" 전문가들 지적
대학 신입생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5일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UCLA가 지난해 가을학기 4년제 대학 신입생 1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9.5%가 \\\"자주 우울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신입생 10명 가운데 1명꼴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한 것이다. 지난 2009년 조사에서 우울증 증세를 호소한 신입생이 6.1%였으나 3.4%포인트나 증가했다.
또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상위 10% 이내\\\' 또는 \\\'평균 이상\\\'으로 보는 학생은 전체의 50.7%에 불과했다. 이는 신입생 대상 설문조사가 실시된 지난 1985년 이래 최저치다.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앤소니 로스테인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치열한 경쟁 속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공공보건 차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대학보건협회(ACHA)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50% 이상이 \\\'극도의 불안\\\'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으며 32%는 행동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우울증 증세를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입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학생들은 우울.불안 증세를 호소할 수밖에 없다\\\"며 \\\"학생들에게 성과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이들의 정신건강을 돌볼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설문 결과 신입생 가운데 50%는 TV 시청 시간이 1주일에 1~2시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응답자의 25%가 1주일에 6시간 이상 SNS를 한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의 음주나 흡연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끔씩 맥주나 와인 독주 등을 마신다고 밝힌 응답자는 3분의 1에 불과했다. 흡연 비율도 50명 가운데 1명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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