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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훈육 견뎌낸 아이는 바르고 크게 자란다 [ Life-Culture]
mason (17-06-02 09:06:23, 100.2.20.40)
작고 가냘퍼서 만지면 부러질 것만 같은 아이도 걷고 뛰기 시작하면서 무법자가 된다. 아무거나 만지고 손에 잡히는 건 던지고 보는 아이를 쫓아다니면서 말리다 보면 울고 불고 떼쓰는 통에 난감해지곤 한다. 하지 말라는 행동을 반복하거나 사소한 행동으로 아이가 위험에 처하면 엄마는 자신도 모르게 버럭 소리를 지르기도 한다. 남들에게 민폐 끼치지 않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바른 습관을 들이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바로잡는 훈육이 필요하다. 훈육은 거친 땅 위에 튼 새싹을 곧고 튼튼한 나무로 자라게 한다. 메마른 가지에 물을 적셔주고 나뭇잎을 갉아먹는 벌레는 잡아주는 훈육 과정은 어렵고 힘들지만, 그 과정을 견뎌내야 아이는 바르고 크게 자라 알찬 열매를 맺는다.
훈육은 아이 마음에 작은 씨앗을 품어주는 것과 같다. 그 씨앗이 싹을 틔우면 사회가 정한 질서를 지키고 바른 생활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 싹을 틔우려면 흙을 잘 덮어주고 성실하게 물을 주며 아낌없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인내와 기다림이 필요하기에 훈육은 어렵다.
공공장소에서 울고 떼쓰는 아이를 감당하지 못해 쩔쩔매는 엄마가 있다.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통제되지 않는 아이 때문에 주목받는 게 부끄럽기도 하다. 겨우 아이를 진정시키고 집에 돌아간 엄마는 육아서를 뒤지며 훈육법 공부에 열중한다. 아이에게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야 할 것을 엄격하게 알려주며 떼쓰는 아이에게 엄하게 대하라는 육아서의 처방을 믿고 ‘엄격한 엄마’가 되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아이는 갈수록 심하게 떼를 쓰고 엄마는 더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만 1~2세는 애착을 형성하는 게 가장 중요하지만 만 3세부터는 훈육이 필요하다고 본다. 아이가 나와 남을 분리하고 무엇이든 스스로 해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무엇을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규칙을 알려주는 첫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정신과 홍순범 교수는 올바른 육아의 핵심 요소로 애착, 훈육, 자립을 꼽으며 “떼쓰는 아이는 훈육이 필요하지만, 부모와 애착이 잘 형성되지 않은 아이에게 차가운 훈육만 하면 오히려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아이가 떼를 써도 부모와 아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대처 방법은 다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남들이 보면 훈육이 필요한데, 내버려두는 부모도 있다. 아이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데 아이의 부모만 아이니까 그 정도 행동은 자연스럽다고 말해 공분을 산다. 홍 교수는 “부모의 이런 행동을 한 가지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어릴 적 상처가 있는 부모가 이런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나치게 억압적이었던 자기 부모를 떠올리며 ‘내가 부모가 되면 안 그래야지’라고 다짐하고 자신의 아이에게는 지나치게 허용적인 양육을 한다는 것이다. 양육 태도를 보면 부모의 양육 방식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다. 윽박지르는 부모 밑에서 비참한 기분을 간직하고 자라면 자신이 부모가 되어서도 똑같이 윽박지른다.”
어린 시절 잘못을 하면 꿀밤을 맞거나 크게 혼난 기억은 있어도 제대로 훈육 받아본 경험이 부족한 부모의 머릿속에는 훈육을 교육이 아닌 처벌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아이를 어떻게 훈육해야할 지도 어려워한다. 최소한 자신이 부모의 양육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면 바른 훈육을 위한 변화의 실마리를 찾은 셈이다.
의 저자 로베르 랑지는 부모가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아이에게 ‘안 돼’라고 말하기 어려워하면서 지나치게 너그러운 태도를 보이는 데는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 사랑을 독차지하고 싶은 강렬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안 돼”라고 말할 줄 알면 아이에게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 부모로부터 “안 돼”라는 말을 들은 아이는 모든 것은 거저 얻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자각하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부모가 언제나 ‘그래’라고 말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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