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0대 남성이 음주상태에서 과속으로 운전하던 승용차에 10대 여성 두 명이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라스베가스 8뉴스에 따르면 한인 이모(22)씨가 운전 중이던 벤츠 차량이 지난 5일 오전 1시30분께 라스베가스 인근 불더 하이웨이에서 10대 여성 2명이 타고 있는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10대 여성 2명이 숨졌다. 이 10대 여성들은 자매인 것으로 밝혔다. 라스베가스 메트로경찰국(LSMPD)은 사고 당시 이씨가 음주상태였으며 과속으로 질주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씨는 중범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씨는 불더 하이웨이 남쪽 방면으로 2014년산 벤츠 쿠페를 몰다가 앞에서 유턴을 시도하던 10대 자매의 2014년 닛산 베르사 조수석 부분을 받았다. 이 사고로 닛산 베르사 차량은 475피트나 날아가 지면에 뒹굴었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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