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미국에 와 미서부 에서 거주해 온 1.5세 한인 출신이 한국의 ‘2019 미스코리아 \'진\' 에 뽑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경희대에서 열린 201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는 본선에 진출한 최종 32명 중 미주대회 진으로 뽑혔던 김세연 (20)양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것이다. 김세연양은 캘리포니아주 사우스패서디나 고교를 졸업한 후 디자인스쿨로 유명한, 패서디나 에 있는 ‘Art Center College of Design’에 현재 2학년으로 재학 중이며 그래픽디자인을 전공 중 에 있다. 김세연양은 현재 LA인근에 위치한 글렌데일에 거주하는 김창환, 김수진씨 부부의 3녀 중 셋째로 태어났다. 그런데 아버지 김창환씨(사진)가 바로 한국에서 유명한 미디어라인 회장으로 밝혀지면서 다시 기사화됐다. 그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해 왔으며, 과거에 가수 김건모, 박미경, 클론 등을 발굴한 유명 음악 PD였 던 것. 그는 이들 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핑계\' 를 비롯, \'이브의 경고\', \'집 착\', \'쿵따리 샤바라\', \'난\', \' 초련\' 등 90년대 메가 히트 곡을 만들었다. 김창환씨는 지난해 자신 의 SNS에 \"DJ Koo 삼촌 K-Pop Party 클럽에 놀러간 둘째랑 막내 딸, 삼촌 음악 튼다고 너무 신나게 놀다가 왔다\"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고, 해당 사진에는 김창환 씨의 둘째 딸과 막내 딸 김세연의 모습이 담겨 있었던 것. 한편 김세연양의 언니 김 채연양도 지난해 미주대 회에서 선에 뽑혀 미스코리아 본선에 출전한 바 있 으며, UCLA, 서울대 등 을 다닌 재원이다. 김세연양은 진에 당선된 직후 소감에서 \"합숙 생활을 하다보니 가족과 집밥이 가장 그리웠다. 세 자매 중 막내인데 한 달 간의 합숙 동안 언니들 없이 지내 는게 힘들었다. 지금 이 순간 언니들이 보고 싶다. 가장 먹고 싶은 집밥은 청국장\"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