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활동하는 작가 모린 가프니 울프슨은 3·1운동 100주년 특별전 \'잊지 않기 위하여(Lest we forget)\'에 참여하며 이렇게 말했다.
LA에서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현지 미술가들 12명이 참여하는 특별전시회가 프록시 플레이스(Proxy Place) 갤러리에서 열린다.
갤러리 측은 전시 소개글에서 “3·1운동은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한국의 독립을 위한 일련의 비폭력시위로, 서울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대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울프슨의 언급을 인용했다. 울프슨은 “친구로부터 3·1운동의 역사를 듣고 나는 거의 두 달간 이 사건을 조사했다”며 “한 사람이 내 마음에 각인됐는데, 그가 바로 유관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16세에 감옥에 갇히고 온갖 고문을 받은 이야기를 읽고 내 마음이 부서졌다”며 “그녀는 너무나 어렸고 너무나 용감했으며, 그녀의 믿음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