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주도 올바니에서 30분 떨어진 트로이에서 퓨젼 한식당 ‘Sunhee’s Farm and Kitchen’을 운영하는 김진아씨(사진)의 스토리가 지역신문에 크게 보도됐다. 그녀가 식당문을 닫는 오후 3시 이후에 직원들의 영어공부를 돕는 것을 물론, 평소에도 난민이나 이민자들을 돕는 단체에서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김진아씨는 세 살 때인 2001년, 김씨의 아버지 김아모스 목사와 엄마 김춘희씨와 함께 시카고에서 알바니로 이주해 왔다. 아버지 김목사가 알바니에서 새 교회를 개척했기 때문이다.
부모는 2012년 인근에 42에이커의 농장을 구입했는데, 진아씨는 나중에 이 농장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야채나 오이, 가지 등을 재료로 하는 식당을 오픈한 것이다.
Ferry Street에 오픈한 한식당의 직원 절반은 난민이나 이민자 출신인데, 진아씨는 직원 10명에게 영어를 가르쳤고, 최근엔 식당 인근에 교실을 새로 만들었다.
김진아 씨는 식당을 오픈하기 맨해튼의 천주교 자선단체나 올바니 난민 및 이민자단체에서 일해오면서 난민과 이민자 문제에 큰 관심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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