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의 여제\' 클로이 김(사진)이 트위터에 쓴 \'행그리(hangry)\'란 단어에 네티즌과 언론들이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행그리\'는 \'배고프다\'는 뜻의 \'헝그리(hungry)\'와 \'화난다\'는 뜻의 \'앵그리(angry)\'를 합친 속어이다. 한마디로 \"배고파서 화가 난다\"는 의미이다.
클로이 김은 여자 하프파이프 3차 결선 중 트위터에 \"아침에 샌드위치 다 안 먹은 게 후회된다. 괜히 고집부렸다. 이제야 행그리하다\"고 올렸다. 그러자 수많은 댓글이 붙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행그리\'는 옥스퍼드영어사전을 편찬하는 옥스퍼드대학도 인정한 \'진짜 단어\'이다. 지난 1월 옥스퍼드대학 측은 \'행그리\'의 의미를 \"배가 고파지면 나타나는 나쁜 기분 또는 짜증\"으로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