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홀리스터에서 자신의 부인 윤 지(48)씨을 살해해 유기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준 지상림(49)씨 사건과 관련, 그동안 실종상태에 있던 부인 지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샌베니토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망자 지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샌베니토 카운티 외곽의 산악도로 인근 인적이 드문 계곡에 묻혀 있는 것을 수사팀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지씨의 집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셰리프국은 탐지견 등을 동원, 전문 수사기법을 통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신원 확인 및 사망 원인 규명을 위해 곧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편 지상림씨와 당시 집에 같이 있던 최정아(45)씨는 지씨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최근 체포돼 각각 201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된 상태다.
이번 사건은 LA에 살고 있는 지씨의 두 딸이 어머니가 며칠째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모 집을 찾아갔다가 어머니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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