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가 2017년도 한국계 미국인 영웅을 찾고 있다.
조지아 애틀란타에 소재한 한미우호협회는 한인들이 미국사회에 참여하고 기여하는 좋은이웃이 되자는 켐페인인 ‘좋은이웃되기운동’의 일환으로 매년 미국 발전에 공로를 세운 한국계 미국인에게 ‘새로운 미국인 영웅상’를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들에게는 1만 달러가 부상으로 수여되며 지난해까지 총 7명의 한국계 영웅들이 이 상을 받았다.
역대 수상자들은 1. 세계 2차대전 당시 미군 지휘관으로 활약한 고 김영옥 대령, 2. 빈곤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소 다섯 곳을 운영하는 김유근 박사, 3. 미국에게 금메달 2관왕의 영예를 안겨준 다이빙 선수 새미 리 박사, 4.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살신성인을 실천한 군의관 존 오 소령, 5. 중동 전투에 참가하면서 두 다리를 모두 잃은 제이슨 박 대위, 6. 저명한 트라우마 외과 의사로서 저소득 무보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를 펼치는 피터 리 박사, 7. 해군 유격대(SEAL) 대원으로 아프가니스탄 전투에서 용맹을 떨치며 전사한 제임스 서 병장 등이다.
박선근 회장은 “미국은 계속적으로 세계인들에게 ‘기회의 땅’으로 남기 위해 미국의 그 특성과 가치, 그리고 시스템을 유지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이민자들의 애국을 갈망하고 있다”며 “미국의 이러한 기대에 봉사 및 혁혁한 공로로 부응한 한국계 미국인들이 많이 있는데 이분들의 공로로 미국에서 한인계 미국인 평판이 더욱 좋아졌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에 따른 보이지 않는 혜택은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고르게 돌아간다. 이처럼 미국 사회에 대가를 바라지 않은 가운데 순수한 봉사 및 혁혁한 공로을 세워 우리 한인 사회의 위상을 높여준 인사들을 많이 추천해 달라”고 전했다.
추천은 한미우호협회 이메일 greaterhr@aol.com 또는 우편주소 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 3835 Presidential Parkway, 111 Atlanta, GA 30340로 영문으로 작성된 추천서와 증빙 자료를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www.USKorea.org / www.GoodNeighboring.org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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