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인 198만 명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나 매년 큰폭으로 미국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연방 상무부 산하 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미국을 찾은 방문객수는 약 197만 4천명이었으며 전년보다 12%나 늘어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6년 한국인 방문자 75만여명보다 2.5배나 많으며, 무비자 방문이 가장 큰 증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인 미국 방문자수는 국가별로는 미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하고 영국, 일본, 중국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이 지출한 비용은 총 86억2,5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도 82억7,300만달러와 비교해 4% 늘었고, 2009년 46억2,400만 달러보다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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