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49개 농장의 계란 451만개가 압류되고 농가로 반품된 계란 243만개가 폐기됐다. 식품당국은 또 \'살충제 계란\'을 먹는다고 해도 인체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9개 부적합 농가 계란의 유통 단계에 따라 판매 업체 1617개소를 조사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9개 제조가공업체 중 3개 업체는 부적합 계란 34만8000개를 공급받아 빵과 훈제계란 등을 제조해 뷔페 식당이나 마트, 소매점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식약처는 \'살충제 계란\'이 우리 국민의 건강에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식약처는 \"피프로닐은 최대로 오염된 계란을 3~6세는 37개, 성인은 126개까지 먹어도 위해하지 않다\"며 \"국민이 평생동안 매일 2.6개씩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