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약 1시간 가까이 전화 통화를 하면서 핵잠수함 도입을 언급한것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또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때 협의한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이 원만하게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사드 잔여 발사대 4기의 추가 배치 지시를 내린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금 반대하는 국민과 현지 주민들의 의견이 있고 또 중국의 더 강력한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일 안에 (추가 배치) 문제를 협의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우리 군의 자체 방어 전략 확대 수단 중 하나로 핵 추진 잠수함 도입 문제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탄두 중량을 늘리는 내용으로) 미사일 지침 개정 협상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도중 문 대통령이 핵 추진 잠수함을 언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