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1위 하나•외환 통합은행(KEB 하나은행)을 이끌 첫 수장에 함영주(59 • 사진)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장(부행장)이 내정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4일 KEB하나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어 함 부행장을 단독통합은행장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 내정자는 내달 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통합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위원회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한 \'KEB하나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통한 시너지 증대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며 \"조직 내 두터운 신망과 소통능력을 가진 함 후보가 통합은행의 화학적 결합을 이끌어 시너지를 증대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함 내정자는 특유의 친화력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하나•외환은행 노조와 직원들의 마음을 아우를 수 있는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덕장\'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그룹 부회장을 맡아 국•내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C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