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쿠바의 수도 하바나를 잇는 첫 번째 직항편이 지난 17일 하바나 호세 마르티 국제공항을 출발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첫 직항편은 썬 컨트리 에어라인으로 10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뉴욕과 하바나는 직항은 거리가 2,108.05킬로미터로 비행시간은 2시간42분이다.
항공권 가격은 요금과 쿠바 의료보험료, 출국세 등을 포함해 왕복 850달러 선이다.
이번 뉴욕 쿠바 직항 노선 개통은 쿠바가 지난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미국과의 외교 정상화에 나선 결과다. 미국과 쿠바는 지난 16일 아바나에서 외교 정상화를 위한 3차 협상을 진행했다.
뉴욕과 쿠바 직항편 티켓은 여행사는 물론 여행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 등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