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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가 폭락…Fed 금리인상 임박으로 [ Business]
파란바람 (15-03-11 04:03:26, 72.69.59.163)
10일 미국 주가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분위기로 폭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332.78포인트(1.9%)가 하락해 1만7662.94로 S&P500지수는 35.27포인트(1.7%)가 떨어져 2044.1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82.64포인트(1.7%)가 하락해 4859.79로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은 Fed가 2008년부터 해온 초저금리 정책이 종점에 도달했다는 느낌으로 개장 초부터 주식을 팔기 시작해 그 추세가 종일 지속됐다.



외환트레이딩 업체 오안다의 수석 시장분석가 크레이그 엘람은 \"Fed의 금리 인상이 6월부터 시작되건 9월부터 시작되건 멀지 않은 일이다\"면서 \"그럴 경우 달러는 다른 통화보다 비싸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이미 유로의 대 달러 환율은 1.3%나 떨어져 12년 이래 최저수준인 1.07달러를 기록했다.



금리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주식 대신 증권이나 통화에 투자하게 된다.

미국 기업들은 이미 달러 강세로 고전해 지난해 10월 S&P500지수 산하 기업들의 2015년 순익 전망이 12% 상승으로 예상됐던 것이 지금은 1.5%로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S&P캐피탈 IQ는 발표했다.



증권투자자들은 Fed가 미국 고용의 호조로 6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일 노동부는 미국의 실업률이 지난달 5.5%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은 유럽도 주가가 하락해 영국의 FTSE100지수는 2.5포인트나 떨어졌다.



이에 따른 반동으로 증권 값은 올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10년짜리 국채의 이율이 기록적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10년짜리 국채 이율도 전날의 2.19%에서 2.13%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점 체인 반스앤드노블은 이 기업의 3분기 순익이 월가의 예상을 크게 밑돌아 2.50달러(10%) 하락해 22.3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도 세계적 공급증가 전망으로 하락했다. 미국 기준 원유는 배럴당 1.71달러가 떨어져 48.2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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