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말레이시아에 내놓은 ‘대박라면’이 완판되면서 추가 생산에 들어간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 출시된 대박라면 ‘고스트 페퍼 스파이시 치킨’ 맛 2차 생산분 25만개가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 제품은 할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3월 현지에 출시된 한국식 할랄 라면이다.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 중 하나로 알려진 고스트 페퍼가 들어갔다. 무슬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킴 할랄 인증도 받았다.
할랄은 이슬람 율법 하에서 무슬림이 먹고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말한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원래 현지에서 3개월간 월 7만개씩 20만개를 팔 계획이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홍보가 되면서 1차분인 10만개가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2차분 25만개도 한 달 만에 모두 팔렸다.
신세계푸드 측은 \"면과 소스 등을 긴급 공수해 3차분 25만개 생산에 들어가 다음 달부터 다시 팔 예정이다\"고 밝혔다.